갤럭시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삼성 멤버스(Samsung Members) 앱이 용량만 차지하거나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게 신경 쓰일 때가 있죠. 막상 지우려고 해도 ‘삭제’ 버튼이 안 보여서 당황하셨나요? 제조사에서 미리 설치해둔 기본 앱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삭제가 안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아주 간단하게 화면에서 없애고 기능을 정지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삭제 안 되는 이유와 해결책 (2단계)
시스템 앱으로 설정된 경우의 한계
삼성 멤버스는 단순한 앱이 아니라 기기 진단, 업데이트 알림, 커뮤니티 등 삼성 서비스와 밀접하게 연결된 시스템 기본 앱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정책상 일반 앱처럼 ‘설치 삭제’ 버튼이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대신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앱을 완전히 멈추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 중지’로 앱 완전히 잠재우기
‘삭제’가 안 된다면 **’사용 중지(Disable)’**가 정답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앱이 차지하는 용량이 최소화되고, 앱스 화면에서 아이콘이 사라지며, 백그라운드 실행도 완전히 차단됩니다. 사실상 삭제와 동일한 효과를 냅니다.
- 방법:
설정 > 애플리케이션 > 삼성 멤버스 선택 > 하단 '사용 중지' 클릭 - 만약 ‘사용 중지’ 버튼마저 비활성화되어 있다면, 업데이트를 삭제한 뒤 다시 시도해 보세요.
2. 홈 화면에서 깔끔하게 숨기는 법
앱 아이콘만 안 보이게 정리하기
앱 자체를 중지시키는 것이 꺼려지지만 눈앞에서 치워버리고 싶다면 ‘앱 숨기기’ 기능을 활용하세요. 시스템 설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홈 화면이나 앱스 트레이에서만 아이콘을 감출 수 있어 깔끔한 화면 구성에 최적입니다.
실행 과정 및 주의사항
- 홈 화면의 빈 공간을 길게 누른 후 하단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 [홈 및 앱스 화면에서 앱 숨기기] 메뉴를 선택합니다.
- 목록에서 ‘삼성 멤버스’를 체크하고 하단의 **[완료]**를 누르면 끝! 이 방법은 앱이 삭제된 것이 아니므로, 나중에 삼성 케어+ 혜택을 확인하거나 기기 진단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다시 꺼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용량 확보를 위한 데이터 초기화
캐시 및 데이터 삭제로 가볍게
앱이 삭제되지 않아 답답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용량’ 때문이라면, 앱을 지우지 않고도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삼성 멤버스는 사용 과정에서 진단 로그나 이미지 캐시 데이터를 꽤 많이 쌓아두기도 합니다.
저장공간 최적화 가이드
설정 > 애플리케이션 > 삼성 멤버스 > 저장공간으로 들어갑니다.- 하단의 **’데이터 삭제’**와 **’캐시 삭제’**를 차례로 눌러주세요. 이렇게 하면 앱이 처음 설치된 상태의 최소 용량으로 줄어듭니다. 이후 ‘사용 중지’까지 설정해두면 더 이상 데이터가 쌓이지 않아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