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을 위한 첫걸음, 바로 주택청약통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청약 통장을 가지고 있지만, **”매월 얼마를, 몇 번이나 넣어야 가장 유리할까?”**에 대해서는 헷갈려 하시죠. 단순히 오랫동안 돈을 많이 넣는다고 해서 청약 당첨 확률이 무조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청약 가점제에서는 **’납입 횟수’**와 **’인정 금액’**에 숨겨진 복잡한 규칙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청약 통장의 납입 횟수와 금액이 청약 당첨에 어떻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1순위 조건을 넘어 청약 가점 만점을 목표로 할 때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핵심만 짚어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당신의 청약 통장을 ‘잠자는 계좌’에서 ‘당첨 확률을 높이는 무기’로 바꿔보세요!
Ⅰ. 🎯 1순위 자격 기준을 결정하는 ‘납입 횟수’
1. 지역별로 달라지는 1순위 최소 조건
청약 통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내가 원하는 지역에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1순위 자격’**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 1순위 자격은 거주 지역에 따라 필요한 납입 횟수가 달라집니다.
| 지역 구분 | 납입 횟수 (민영 주택 기준) | 특징 |
|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 가입 후 2년 이상, 24회 이상 납입 | 규제지역일수록 조건이 까다로움 |
|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제외) | 가입 후 1년 이상, 12회 이상 납입 |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기본 조건 |
| 비수도권 (기타 지역) | 가입 후 6개월 이상, 6회 이상 납입 | 비교적 조건이 완화된 지역 |
💡 핵심: 납입 횟수는 지역별 1순위 자격을 결정하며, 납입 ‘금액’보다 ‘횟수’ 자체가 훨씬 중요합니다. 일단 1순위 자격을 빨리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2. 납입 횟수 인정 기준과 주의할 점
청약 통장의 납입 횟수는 매월 1회씩만 인정됩니다.
- 선납/몰아서 납입 불가능: 만약 5개월 치 금액을 한 번에 납입하더라도, 인정되는 횟수는 1회뿐입니다.
- 최대 인정 금액: 청약 통장은 매월 2만 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지만, ‘납입 횟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월 1회 이상 납입해야 합니다. 1순위 조건 달성 후에는 납입을 잠시 멈춰도 되지만, 가점제에서 유리해지기 위해서는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Ⅱ. 💰 ‘청약 가점제’에서 최고점을 받는 납입 금액 전략
1. 민영주택 청약 가점 기준: 10만 원이 마지노선
청약 가점제(총 84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7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때 금액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최대 인정 금액은 월 10만 원: 민영주택의 가점 항목 중 납입 금액은 평가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국민주택 청약 시에는 월 납입액 중 10만 원까지만 납입 횟수로 인정됩니다.
- 가점 만점을 위한 기간: 청약 통장 가입 기간 가점 **만점(17점)**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 후 15년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 청약통장 가입 기간 (가점) | 납입 횟수 (약) | 점수 |
| 15년 이상 | 180회 이상 | 17점 (만점) |
| 5년 이상 ~ 6년 미만 | 60회 ~ 71회 | 8점 |
| 1년 미만 | 11회 이하 | 2점 (최저점) |
교차검증된 사실: 금융결제원 및 주택도시기금의 청약 가점 산정 기준에 따르면,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은 6개월마다 점수가 1점씩 오르며, 15년이 되어야 최고점인 17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국민주택 청약을 위한 ‘인정 금액’의 중요성
국민주택 청약(전용 85㎡ 이하 공공 분양)에서는 **’청약 가점제’ 대신 ‘순위별 경쟁 방식’**을 사용하며, 이때 납입 횟수와 납입 인정 금액이 당첨자를 가르는 결정적인 기준이 됩니다.
- 국민주택의 납입 인정 금액: 청약 통장에 넣은 금액 중 월 10만 원까지만 납입 회차로 인정됩니다. 따라서 국민주택을 주로 노린다면 매월 10만 원씩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전략적인 활용: 민영 주택 청약을 목표로 해도, 혹시 모를 국민주택 청약 기회를 잡기 위해 최소한 월 10만 원은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전략입니다.
Ⅲ. 💡 청약 통장 납입, 이렇게 관리하면 완벽합니다
1.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꾸준함이 정답
이미 오래된 통장이 있다면 절대 해지하지 마세요. 청약 가점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므로, 납입을 잠시 멈췄더라도 다시 시작하고 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납입 주기 지키기: 1순위 조건을 갖춘 후에도 매월 동일한 날짜에 10만 원을 꾸준히 자동 이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는 향후 국민주택 청약 경쟁 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해줍니다.
- 월 10만 원 초과 납입의 의미: 월 10만 원을 초과하여 납입하는 것은 오직 **’저축’**의 의미만 있습니다. 청약 횟수나 금액 인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여유 자금이 많다면 다른 재테크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청약 통장은 ‘오래,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금 바로 통장 상태를 확인하고, 매월 10만 원씩 자동 이체를 설정하여 당신의 청약 가점을 극대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