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과 가벼움이 돋보이는 LG그램은 대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사용자층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긴 편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관리 여부에 따라 수명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한 번 충전으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그리고 오래도록 배터리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정리해드릴게요.
1. 고속 충전보다 ‘느긋한 충전’이 배터리에 유리해요
고속 충전 기능은 빠르게 전력을 공급해 편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셀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일반 충전 속도로 천천히 충전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완전히 방전된 후 충전하기보다는 20~30% 수준일 때 충전하는 습관이 리튬이온 배터리의 효율을 높여줍니다.
2. 100% 충전 후에도 어댑터 계속 연결? NO!
충전이 100% 완료된 상태에서 전원을 계속 꽂아 두는 행동은 배터리 셀에 불필요한 열과 압력을 가합니다.
특히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하는 상황이라면, 배터리 대신 AC 전원 모드로 설정하거나 ‘배터리 보호 모드’를 활성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LG Control Center나 LG Smart Assistant 같은 기본 제공 프로그램에서 이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요.
3. 화면 밝기와 백라이트 자동 조절 기능 적극 활용
배터리 소모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화면 밝기입니다. 필요 이상의 밝기는 에너지 낭비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변 조명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절하거나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을 활용해보세요.
키보드 백라이트 역시 장시간 켜두면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백그라운드 앱 정리와 절전 모드 활성화
배터리를 오래 쓰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앱들의 활동도 잘 관리해야 해요.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인 프로그램을 정리하면 배터리 소모 속도를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Windows 설정에서 전원 및 절전 설정 메뉴로 들어가 ‘최대 절전 모드’ 또는 ‘에너지 절약 모드’를 설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극한 온도에서의 사용은 피하세요
고온이나 극저온 환경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면 배터리 화학 반응에 이상이 생겨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차량 내부나 겨울철 실외에서의 사용은 피하고, 보관 시에도 10~30도 사이의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마무리하며
LG그램의 가벼움과 긴 배터리 시간은 큰 장점이지만, 올바른 사용 습관 없이는 기대 이하의 성능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소개한 다섯 가지 방법을 실천하면 배터리를 좀 더 오래,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장비의 수명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